더불어민주당 문상모 거제시장예비후보가 25일 능포동수변공원 매각반대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상모 거제시장예비후보가 25일 능포동수변공원 매각반대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거제인터넷방송】= 문상모(50) 거제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25일 능포동 수변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찾았다. 해안관광자원 개발방향을 찾기 위해서다.

문 후보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우리 거제는 해양관광자원 개발에 신중해야 한다”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미래세대에도 지속가능해야하며, 관광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주민들의 생활향상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능포동 수변공원은 92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이는 8천6백여 평의 매립지 조성공사다. 이중 1천9백여 평이 상업용지로 지정돼 있다.

거제시의회 일부의원은 지난해 상업용지 매각을 반대하고, 어린이와 가족들이 찾을 수 있는 가족테마공원으로 개발해 줄 것을 촉구해왔다.

매각을 반대하는 주민대책위원회도 “현재도 유동인구가 줄어 지역 상인들의 삶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활기찬 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이 유입될 수 있는 개발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거제시 관계자는 “매각방침이 세워져있는 것은 아니다”며 “상업용지로 지정돼 있는 것이 주민들의 의혹을 사는 듯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조선산업의 침체로 불황을 겪고 있는 거제는 관광자원발굴로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준비해야 한다”며 “능포동수변공원은 환경친화적이면서도 관광객들의 욕구충족 뿐만아니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개발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상모 후보는 ‘거제부활 프로젝트’를 경제분야는 ‘살고 싶은 거제’, 관광분야는 ‘다시 찾는 거제’, 공동체분야는 ‘더불어 행복한 거제’시리즈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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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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