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변광용 예비후보, "조선업과 거제경제 되살리겠습니다"

【거제인터넷방송】=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외국인노동자 쿼터제 확대를 원점 재검토하고 조선산업기본법을 제정해 조선업과 거제경제를 되살리겠다고 공약했다.

31일 오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다.

변광용 예비후보는 "거제 양대 조선소가 수주 회복을 맞았지만 조선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호접지몽'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변 후보는 "2000년대 초반 이후 일본 조선업의 몰락은 숙련노동자의 단절로 인한 숙련 기술 수준 저하, 기능 인력의 부족, 외국인 고용 확대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며 "현재 정부의 외국인 노동자 쿼터제 확대 정책은 저임금 외국인 노동자의 과도한 확대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미미한 반면, 청년 내국인의 인구 감소는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변 후보는 주장했다.

그는 외국인 노동자 쿼터제 확대를 원점 재검토하고, 조선산업기본법을 제정해 조선업과 거제경제를 되살리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를 통해 조선산업이 안정적으로 지속 성장하고, 인구 유입과 이를 토대로 한 거제 경제의 동반성장을 이루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변 후보는 조선산업기본법 제정을 통해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노동자 지원, 권익 향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선산업의 배후지역 지원과 인력 양성 및 고용안정, 적정 임금 보장, 조선 사업자 및 노동자의 소득세, 재산세 감면, 신규 인력 채용 장려금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조치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변광용 후보는 마지막으로 "모두가 바라고 지향하는 것은 하나다. 임금 및 단가 현실화, 실질 임금 향상을 통한 내국인 노동자 채용 확대로 조선산업이 안정적으로 지속 성장하고, 인구 유입과 이를 토대로 한 거제 경제의 동반성장이다"라며 "조선산업의 구조 개혁과 수주 호황을 맞은 조선산업을 건강하게 지켜내며 지역 경제의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고, 사람이 몰려오는 거제, 삶이 풍요롭고 상권마다 활력이 넘치는 거제,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