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문상모(50) 거제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이하 후보)가 같은 당 변광용 후보에게 "조폭 스캔들의 본질을 호도하지 말라"며 다시 한번 역공을 가했다.

문 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 조폭 스캔들의 핵심이 변 후보가 조폭 출신과 호형호제하며 모임을 가졌다는 사실과 비록 반환했다고 주장하지만 돈을 받았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지역사회에 알려져 거제 시민들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상실감에 빠졌고, 변 후보도 "이 같은 충격적 사건에 결과적으로 연루된 저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라고 사과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변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와 '피해자'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이고, 조폭 스캔들의 피해자는 거제시민과 더민주 당원이라고 주장했다.

유력한 거제시장 후보로 거론됐던 모 전 도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것도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판단하는 거제시민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을 책임져야 할 자유 한국당이 본선에서 이 사건을 이슈화 할 것은 불 보듯 뻔하고, 지금 제기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녹취록 공개 등 험악한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덕성이냐 법적인 문제냐를 두고 양 후보가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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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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