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문상모(50) 거제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이하 더민주)가 같은당 변광용 예비후보의 즉각 사퇴를 촉구해 파장이 예상된다.

5일 오후 3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문상모 후보가 변광용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 후보는 "지난해 거제를 놀라게 했던 '조폭사주 정적 제거'의혹 사건의 파장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 후보는 "(변광용 후보가)조폭으로부터 받은 돈이 발이 달려서 변후보의 호주머니로 그냥 들어갔겠냐"며 이 사건의 중심에 있는 변 후보가 법적인 처벌은 받지 않더라도 정치적 도덕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자신이 변 후보를 깍아 내리기 위한 기자회견이 아니라, 이 문제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불거질 사안이기 때문에 당원차원에서 사실관계 정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문 후보는 "더민주 중앙당과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 문제에 대한 철저한 심사와 조속한 결과 발표를 통해 당원 분열을 막아야 한다"며, 변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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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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