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발전연합회(회장 김수원, 이하 연합회)는 7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부관광단지는 자연만큼이나 중요한 거제 미래의 먹거리"라며 "공생과 변영이 함께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조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거제시발전연합회(회장 김수원, 이하 연합회)는 7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부관광단지는 자연만큼이나 중요한 거제 미래의 먹거리"라며 "공생과 변영이 함께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조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 남부면 노자산 일대에 대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거제남부관광단지 사업과 관련해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발전연합회가 "남부관광단지 조성은 공생과 번영"이라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거제시발전연합회(회장 김수원, 이하 연합회)는 7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부관광단지는 자연만큼이나 중요한 거제 미래의 먹거리"라며 "공생과 변영이 함께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조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2016년 민간사업자의 제안으로 시작된 남부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올해로 7년째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거제시에는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 많은 인구가 거제를 떠나고 부동산 가격 하락과 상가 폐업 등으로 이어졌다"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희망마저 잃어버린 서민들은 눈물겨웠고, 상인들의 눈물샘을 이제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그러나 늘 그랬듯 시련의 시간들은 우리를 돌아보는 계기도 됐다"며 "조선업 치중의 산업구도는 산업의 다변화를 통한 체질 개선을 앞당기게 했고, 타의로 시작한 비대면 상황들은 새로운 분야의 산업 가능성을 열어 보이기도 했다"고 이어나갔다.

"정책적으로도 호재가 이어져 수도권을 2시간 이내의 지근거리로 만들어 줄 남부내륙철도 사업의 예타면제가 있었으며, 2029년 개항을 목표로 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우리시가 조선업 위주의 기간산업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관광, 문화, 등 다양성을 가진 건강한 도시로 거듭날 천우임에 틀림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부관광단지 조성은 이러한 관광 거제의 청사진으로 거제를 떠났던 발걸음을 다시 돌아오게하며, 아이들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그간 열악했던 남부권 관광권역의 도약으로 지역 균형발전도 이루어 나가며, 1000만 관광시대를 앞당기는 관광거제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하지만 장밋빛 희망만이 있지는 않을 것이다. 환경단체가 우려하고 염려하는 바를 모른 체 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환경단체의 관점을 최대한 이해하고 존중하고자 한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보호하면서도 지역사회의 경제적 기회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환경단체를 향해 "제발 반대만을 위한 반대는 멈추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2005년 33곳이던 소멸위험지역 지자체가 2022년에는 113곳으로 늘어났다. 인근 통영시는 물론이고 제조업 강소도시였던 군산도 소멸위험 지역에 포함됐다. 다음은 우리시 차례다. 산업을 다각화 하지 않는 한,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한 우리 거제도 안심할 수 는 없다.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자연도 중요하다. 하지만 지역이 없어지고, 자연을 누릴 아이들이 없어진다면 그 중요성은 무용해 질 것"이라고 했다.

연합회는 "남부관광단지는 자연만큼이나 중요한 거제 미래의 먹거리다. 우리 거제시발전협의회는 공생과 변영이 함께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남부관광단지 조성을 촉구하는 바다. 지금 머뭇거리는 일각의 시간이 미래의 큰 후회의 시간으로 다가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거제남부관광단지 개발사업은 거제시 남부면 노자산 일대 369만 3875㎡ 부지에 경동건설이 골프장과 체험·레저시설, 호텔, 콘도미니엄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환경단체 등은 노자산 일대는 보존돼야 할 자연의 보고라며 자연훼손과 난개발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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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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