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을 시리게 하는 매서운 칼 바람이 온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요즘이다. 이처럼 바깥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쌀쌀한 겨울날씨를 기분 좋게 맞이하는 이들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지만, 특히 몇몇 이들에게 이 추운 겨울은 무척이나 괴롭고 힘든 시기라 할 수 있다. 찬 바람만 쐬면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극심하게 달아오르는 안면홍조증환자들, 그들이 바로 그 주인
▲ 탁은지 경장(거제경찰서 신현파출소) 얼마전, 파출소로 걸려온 전화한통, 고등학생인 아들이 오늘오전 가출을 했다는 신고 내용이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들이 아버지와 심하게 다투고 휴일 아침에 어디 간다는 말도 없이 나간 것으로 실종이거나 범죄관련성은 없지만 걱정이 되어 112로 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특별히 가출신고를 받기보다 신고자에게 조금
▲ 이길종 도의원 예산 편성 시기다. 2013년도 예산을 편성함에 있어 경상남도가 또다시 무상급식에 대한 논란에 불을 지폈다. 2010년도 지방선거의 “선택적 복지 논쟁”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 지난, 31일 경남도 임채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2013년 예산안을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예산부족의 이유로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을 동
▲진성진 변호사 (새누리당 거제시 당협위원장) 총선 낙마한 50대 변호사 투신자살! 대선을 40여일 앞두고 마련된 박근혜 후보와의 경남 국회의원ㆍ당협위원장 긴급 서울 회동을 마치고 내려오는 버스 안에서 무료함을 달래려고 스마트폰으로 뉴스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충격적 기사제목이다. 제목만 보면 그는 죽었고 나는 살았다는 점만 빼면 나와 처지가 같았다.사연인즉
도민체전을 치른 뒤에 소 매물도 트레킹에 나선 적이 있다. 지난봄의 일이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소 매물도 부두에 닿자마자 섬 주위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눈앞에 펼쳐진 등대섬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눈요기하고 좀 더 운치를 맛본다고 해도 운이 좋아야 만날 수 있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열목개를 감상하는 것이 고작이다. 이런 ‘수박
▲ 손영민 / 꿈의 바닷길로 떠나는 거제도여행 저자 지심도, 내도, 외도, 해금강, 대-소병대도, 장사도, 소 매물도. 홍도. 쪽빛 바다위로 점점이 섬이 이어 진다. 거제 장승포 앞바다의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는 그 해상 국립공원의 중심을 가르는 100리 뱃길 끝자락에 있다. 정확히 말하면 장승포로부터 서남쪽 40Km지점이다. 갈매기 섬으로 유명한 홍도는
▲박성진 연초파출소장 93명은 지난 4년간 늘어난 경찰관 인원(現 10만여명)이며 1037명은 금년에 확보된 인원이다. 금년의 대폭적인 증원은 수많은 매체나 세미나 등을 통해 현장 경찰 인력 부족을 호소하여 얻어낸 성과다.그러나 10만 조직에서 1천명 증원은 다소 부족하다. 아니, 다음 사실을 보면 매우 부족하다. 그것은 확보된 인원이 전국 16개 지방청
▲ 주영호 경감(옥포지구대장) 치안의 최 일선인 지구대에서 근무하다 보면 주취자 신고 처리가 약 30% 정도 차지하며, 음주로 인한 시비․폭행까지 포함하면 사건의 50%가 음주로 인한 사건임에 비추어 우리 사회의 과도한 음주문화는 심각한 사회문제화 되었음에 틀림없다.이런 일련의 음주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심각하게 대두되자 보건복지부가 초̶
▲ 장평파출소 순경 정혜선 최근 만 10년간 3배 이상 늘어난 성폭력 범죄 피해 때문에 국민들의 두려움은 점점 커져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강력한 처벌 내지 범죄자 응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근원적인 처방과 예방책이다. 피해대상을 자신의 욕구충족의 대상으로 여기거나 혹은 성에대한 권위적인 모습을 표출하는 대상으로만 여기는 성범죄
▲ 탁은지 경장 최근들어 전국적으로 묻지마 범죄와 아동 성폭행 등 강력범죄가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나고 있다.경찰청에서 이에 따른 방안을 수시로 내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범죄는 줄어들기는커녕 그 폭력성과 잔인함이 갈수록 심해져 시민들의 불안감은 이미 극에 달했다.이에 경찰청에서는 이러한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방범활동 차원에서 이달부터 불심검문을 적
<단기연호 이젠 복원되어야 한다> ▲ 단기연호 10월 3일, 전국의 16개 도시에서는 젊은이들과 시민들이 어울려 4345년 전 10월 3일, 1대 단군 왕검의 옛 조선의 개국을 축하하는 행사를 벌였다. 서울에서는 광화문에서 시청 앞까지 약 1백 여 명의 미국인, 홍콩인, 일본인, 러시아인, 유럽인들과 천 여 명의 한국인들이 덩실 덩실 춤을 추고
▲ 바라만 보던 “하얀 등대”를 넘어 어디론지 떠나고 싶다. 여름 내내 소나무 밤나무에 매달린 잎들이 가지를 떠날 채비를 서두를 것 같이 아침저녁 바람이 제법 차다. 장승포 “하얀 등대”의 바닷바람은 은빛 찬란한 수정들을 머금은 체 손짓하여 부른다. 어머니의 젊은 시절 외출복에 잘도 어울리던 목걸이처럼...지금쯤
▲ 유승민 경사 최근 성폭력, 묻지마 범죄 등과 함께 연쇄적인 성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원인으로 다양한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여러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치안인프라의 확충이 시급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주요 선진국 1인당 담당인구는 프랑스 300명, 영국 380
최근 만 10년간 3배 이상 늘어난 성폭력 범죄 피해 때문에 국민들의 두려움은 점점 커져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강력한 처벌 내지 범죄자 응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근원적인 처방과 예방책이다. 피해대상을 자신의 욕구충족의 대상으로 여기거나 혹은 성에대한 권위적인 모습을 표출하는 대상으로만 여기는 성범죄자에 대하여 근원적인 심리치
요즈음 시민들은 성폭력 범죄 때문에 죽은 사람도 벌떡 일어날 지경에 이르렀다. 최근 만삭의 임산부 성폭행, 어린이 납치 성폭행 살해까지 아무런 이유 없이 범행을 저지르고도 죄책감 마저 없는 모습을 보면 정말 울분을 토하게 된다. 최근 성폭력 가해자 대해서는 화학적 거세, 전자팔치 등 작용으로는 부족하고 국민투표를 하더라도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강력한 법을
중국의 유명한 철학자인 맹자는, 사람은 본디 심성이 선(善)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관 직무를 수행하면서 느낀 점은, 사람은 오히려 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과거 수천년 전부터 인간은 나름의 규칙을 가지는 법과 도덕을 만들었고 그 규칙을 어기는 사람에게 벌을 내려서 질서를 유지시켜왔다. 인간의 문명이 발생했을 때부터 법규와 형벌이 있었다는 것은 그에
▲ 서율호 경사 스마트폰 휴대전화가 한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그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왜 일까?현재 대중화 된 스마트폰 휴대전화를 보면 메인화면에 긴급전화버튼이 따로 설치되어 있는 바, 이 버튼을 부주의로 잘못 건드리기만 하면 긴급전화로 인식하여 112로 자동 연결되어 지는데 이렇게 112로 잘
대한민국(大韓民國)의 제18대 대통령을 선택하는 선거일이 100일을 지나 하루하루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대한민국'이란 국호는 마한(馬韓), 진한(辰韓), 변한(弁韓) 의 삼한(三韓)이 큰 하나가 된 '대한(大韓)'과 국민주권의 나라라는 뜻의 '민국(民國)'을 합친 이름이다. 1897년 8월 고종 황제가 명명한 '황제의 나라 대한제국(大韓帝
▲ 강천섭(거제소방서 거제119안전센터)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어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난해 폭염 기간의 두 배를 넘어섰다.소방방재청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458개 응급 의료기관을 점검한 결과 지난 6월 초부터 이달 10일까지 모두 14명이 폭염으로 숨졌다고 밝혔다.지난해 7~9월 폭염 사망자(6명)의 2.3배다. 올해 사망자 14명 가운데 약 80%
사람 이름은 그 사람에게 바라는 모든 것의 집합이며, 땅 이름은 그 땅에 속한 이들의 소망의 총칭이다. 경상북도의 경주와 경상북도의 상주를 합쳐 경상도, 전라남도의 나주와 전라북도의 전주를 합쳐 전라도, 충주와 청주를 합쳐 충청도라고 부르니 편리함이 목적이다. 충청(忠淸)이란 나라 지킴의 중심(中+心->忠)이요, 인품의 맑은 흐름이니 청풍명월(淸風明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