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박명옥 도의원후보는 지난 22일 16일째 대우조선 송전탑에서 고공 농성 중인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조직위원회"(하노위) 강병재의장의 무사귀환과 비정규직 철페를 위한 "민주노총 경남 노동자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명옥 후보는 투쟁사를 통해 "지금 강병재 동지가 외치는 절규가 41년 전 전태일 열사가 외쳤던 것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비정규직과 대기업의 사내하청이 철폐되도록 모든 정파가 함께 연대하여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87년 '노동자대투쟁'의 시발점인 이곳 대우조선에서부터 비정규직 철폐의 대장정이 시작됐으면 한다"고 피력하고, "강병재 의장은 건강을 위해 속히 농성을 풀고 내려오시기를 바랍니다. 내려와서 우리 모두가 다함께 힘을 합쳐 비정규직철폐와 대기업의 불법적 사내하청을 철폐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끝으로 박명옥후보는 "이번 도의원 재선거에서 반드시 범야권의 후보단일화를 이루어, 부패하고 무능한 한나라당을 심판하여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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