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22일 자신의 훈계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후배를 때려 숨지게 한 A군(16. 고1)을 폭행치사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21일 오후 8시10분께 거제시 고현동 모 주차장에서 후배 B군(14. 중2)의 가슴을 주먹으로 한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군은 쓰러진 직후 인근 병원응급실로 옮겨졌으나 10분 뒤인 오후 8시20분경 검안의사 추정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A군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지 말라는 자신의 훈계를 무시하고 계속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는 이유로 B군을 때린 것으로 경찰에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B군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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