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재 거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조직위 의장의 고공철탑농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이병하 위원장을 비롯해 임원진, 이세종 거제시위원장, 민주노동당 권영길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등이 11일 농성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11일 오전 거제 대우조선 남문 옆 송전선철탑 현장을 방문해 강병재 의장의 상황을 살피고, 건강 및 안전을 위한 철저한 대책마련을 주문할 계획이다.

8일 민주노동당 거제시위원회에 따르면 "운영위원회를 열어 강병재 의장의 고공농성 투쟁과 관련, 강병재 의장의 고공농성 투쟁을 적극 지지·엄호하고, 대우조선노조와 긴밀하게 협의해 이 사태를 책임 있게 해결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활동을 탄압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당한 조합결성을 막기 위한 대우조선의 직접적인 개입에 의한 위장폐업과 해고는 명백한 ‘살인’이라고 보고, 민주노동당 당원이자 거제시위원회 비정규직 위원장인 강병재 의장의 고공농성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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