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성패류독소가 부산시 가덕도 천성동, 창원시 진해구 명동,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에서도 진주담치에서 40∼56㎍/100g이 검출되었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이번에 진해만에서 검출된 독소의 함량은 허용기준치(80㎍/100g)에는 미달했으나, 수온 상승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패류독소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진해만해역의 양식 패류는 조기 수확하거나 패류독소 소멸 이후 수확할것을 당부했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패류독소 발생해역에 대한 조사를 주 1회로 강화하기로 했으며,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에는 주 2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수산과학원 발표문이다>
마비성패류독소 발생 및 변동상황
(패독속보 2011-3호, 2011. 3. 8 현재)
국립수산과학원에서 2011년 3월 8일 현재 우리나라 연안 주요 패류 양식장 및 주변해역에서 채취한 패류에 대한 마비성패류독소 발생상황을 알려드립니다. □ 발생상황
○ 진주담치
- 부산시 가덕도 천성동, 창원시 진해구 명동,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 거제시 하청면 석포리 및 대곡리에서 기준치 이하로 검출(40~56㎍/100g) 되었습니다. 그러나 경남 통영시, 남해 창선 및 여수 가막만 연안에서는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 굴
- 진해만, 통영일원, 남해 강진만, 고흥나로도 및 여수 가막만에서는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 바지락
- 고흥 나로도 연안의 바지락에서는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습니 다.
○ 피조개
- 남해 강진만 연안의 피조개에서는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 수온 : 진해만 및 통영일원의 수온은 6.0~10.4℃입니다. □ 패류독소 발생에 따른 패류채취금지 및 조사빈도 강화
- 현재까지 기준치를 초과한 해역이 없어 패류채취금지해역은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된 진해만해역에 대하여는 매주 1회 조사 빈도를 강화하여 실시키로 하였습니다. □ 향후전망
- 예년의 상황에 비추어볼 때 빠른 수온상승과 더불어 패류독소 출현해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패류의 독화정도는 당분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당부사항
-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조사결과를 관련기관 및 양식 어업인에게 통보하여 패류위생관리를 강화토록 하고, 유통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지도대책을 적극 강구하고 있습니다. 어업인 여러분께서는 독화 패류에 의한,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한 지도 및 홍보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아울러 패류독소에 대하여 의문사항이 있을 시에는 051-720-2640~2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