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예인들의 위상을 높히고 우수공예품을 시민에게 알려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제41회 경남공예품대전이 오는 6월 27일부터 8일간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다.
아울러 2011년 거제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거제를 대외에 홍보하는 효과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는 것.

거제시는 350개업체 6개분야(도자기, 목공.칠. 섬유.종이.금속 기타)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해 11월 15일 경남도에 창원.진주, 밀양시와 함께 유치를 신청해 경쟁을 벌인 결과 지난 해 12월 22일 거제시 유치를 확정하고 장소와 지원사항 등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이 행사는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공예조합(이사장 김흥수)이 주관하는 것으로 시는 이를 위해 지난 해 12월 29일 5개업체 12명의 인원으로 거제공예협회를 구성하고 도자기, 목공예품, 금속, 보석, 섬유공예, 죽세공 등을 중심으로 참가 준비를 한바 있었다.

시는 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소요경비로 도비 4천5백만원, 시비 1천5백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제1회 추경에산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8일 거제시의회 간담회를 통해 보고를 마쳤다. 

▲ 지난 해 대상을 받은 죽향의 출품자 수상 기념 촬영
제40회 경상남도공예품대전’은 창원시에서 개최됐으며, 지난  공예품대전에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공예 등 6개 분야 328종 2,684점이 출품됐으며, 지난 해 6월 9일과 10일 이틀동안 심사를 거쳐 총 113종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지난 대회에서 대상 작품으로 선정된‘죽향’은 김해시에서 출품한 이연길씨 작품으로 사군자 중 대나무를 기본 모티브로 백자와 청자의 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색감과 조형성에서 한국적인 미를 잘 표현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은바 있었으며, 금상에는 하동군 성광명의 목칠공예작품‘목엽문양도태칠기셋트’와 마산시 이경선의 섬유공예작품‘3월’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 경남대회에서 특선 이상 입상한 42종 작품은 지난 해 10월 5일에서 8일까지 나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경남을 대표해 출품한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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