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기련)은 지난 11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부스를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관1주년 기념 및 지역사회화합의 날“「Happy Family - Fun Family-Together Family」를 2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독봉산 둘레길에서 보물찾기, 가족티·부채만들기, 부모님어린시절, 물물장터 등 다양한 부스체험과 가족레크레이션을 통해 참가자 가족들이 함께 느끼고·체험함으로써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로 구성됐다.

첫 번째 행사로 11시부터 12시까지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노인일자리 그린로드 사업단이 가족과 함께 걷는 숲길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독봉산 둘레길”을 참가자들과 함께 걸어보았다. 독봉산 둘레길은 웰빙공원에서 출발해 복지관 옆 양정마을까지 2km이며, 보물찾기 등을 통해 지역주민이 즐겁게 걸을 수 있도록 진행했다.

 
독봉산 둘레길에 참여하신 복지관 방과후 교실을 이용하는 아동의 모는 “산이라고 하면 올라가야한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게임을 하면서 즐겁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을 어르신들이 찾으셨다는 것이 놀답다며 감탄을 했다. 또한 노인일자리 그린로드 어르신들은 초록색 조끼를 입고 지역주민에게 길을 설명하고 안내함으로써 자부심의 긍지를 가지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2부 축하행사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이 직접 만드신 거가대교송과 실번·어린이 벨리팀의 공연으로 지역주민의 눈과 마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었다. 또한 체험부스에서는 가족티만들기, 부채만들기, 부모님 어린시절놀이, 가족대항전과 레크레이션을 통해 가족의 결속력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하여 물물장터 최고수익상을 받은 가족은 “거제에는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았는데 복지관에서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해 주어서 너무 좋았으며 앞으로 복지관에서 자주 지역주민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나, 가족이 행복해야 지역사회가 행복하다(Happy Family Happy Community)라는 마음으로 향후 다양한 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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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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