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3일 일운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우종안)이 일운면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의류 1,500장을 10월 12일 일운면 주민자치센터에 기증했다.

서울본부세관과 일운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기증품 전달식에는 일운면장(최명호), 전 일운면장(김용운), 한성일 세관운영과장 외 주민자치위원들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및 각 마을 이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서울본부세관이 상표법 위반으로 몰수된 위조 상품 중 상표를 제거한 의류(티셔츠 1,500장)를 일운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자 마련되었다.

환영사에서 일운면장은 “서울본부세관 청설원에 심어진 동백나무로부터 시작된 서울본부세관과 일운면과의 인연이 도시와 시골이 함께 더불어 발전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일익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리적인 장벽을 넘어 더욱 돈독한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가자고” 말했다.

이에 서울본부세관 한성일 세관운영과장은 “환대에 감사하다며, 좋게 맺어진 인연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서울본부세관과 일운면이 더불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번에 전달된 의류 1,500장은 일운면에 사는 어려운 가정 뿐만 아니라 시의 각종 사회복지시설에 기증된다.

이번 행사는 우리가 어떻게 도시와 농어촌이라는 공간적 벽을 넘어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가를 보여 주는 하나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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