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만에서 열린 제21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가 5일간의 치열한 경쟁 끝에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양경찰청과 대한요트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온 189명의 선수가 165척의 요트로 경쟁했다. 대회는 5개 종목 11개 클래스 25개부로 구성돼, 지세포만에서 화려한 경기를 펼쳐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했다.

개회식에는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박범규 대한요트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해양경찰의 축하공연과 거제시 소년소녀 합창단의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개회식을 더욱 빛냈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구명조끼 착용과 해양안전 VR체험, 해양경찰 정복입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22일에는 거제시 해양레저관광의 미래와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포럼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거제시의 해양레저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며,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 의미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폐막식에서는 최종 우승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돼 금·은·동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기쁨을 나눴다. 총 75명의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대회를 빛냈다.

채광철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대회 성공에 기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한 수상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양경찰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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