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선거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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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인터넷방송】=국민의힘 소속 서일준 후보(거제시 선거구)가 한화오션의 임금피크제 적용 완화를 촉구했다. 서 후보는 이를 다가오는 총선 공약으로 채택, 시니어 사무직 인재의 유출을 막고 처우 개선을 시급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화오션의 임금피크제는 2016년, 당시 최대 주주였던 산업은행이 옛 대우조선해양을 매각하고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강화됐다. 이는 사무직을 대상으로 하며, 68년생부터 시작해 연차적으로 임금을 10%에서 최대 41%까지 삭감하는 구조다. 이에 비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66년생부터 적용, 5%씩 삭감하는 더 완화된 조건을 적용하고 있다.

서일준 후보는 "2016년 당시와 지금의 조선업계 상황이 매우 다르다"며, "한화오션이 대우조선해양에서 한화오션으로 민영화된 이후 경영 환경이 크게 바뀌었기에, 임금피크제를 상식적인 선에서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대우조선해양의 불공정 특혜 매각 시도로 인한 거제 경기 침체와 인력 유출로 기술력 유지를 위해서라도 시니어 사무직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한화오션 노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임금피크제 적용 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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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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