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시작

【거제인터넷방송】=거제대학교(총장 허정석)가 지난 20일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교생과 전문대학생을 위한 통합교육과정의 첫 수업을 시작했다.

이 교육과정은 바리스타 2급 자격증과 제과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총 15회에 걸쳐 각 3시간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료 후 거제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학습경험인증제를 통해 전공 3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거제대와 지역 내 특성화고 3개교가 MOU를 체결함으로써 시작됐다. 통합교육과정은 학교 수업과 자격증 취득, 그리고 대학 학점 인정까지 아우르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 및 진학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에서의 수업 참여를 통해 현장감 넘치는 학습 경험과 다양한 대학 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음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거제대 이수경 혁신지원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고등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예비 직업인을 육성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 통합교육과정은 교육부가 2023년부터 추진하는 국정 과제의 일환으로, 고등학교와 전문대학, 기업이 연계된 산학연계 통합 교육 모델을 통해 학생들이 고교 단계부터 전문대학 수준의 교육을 이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학과 취업을 연계하는 새로운 교육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