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거제시의회
김선민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거제시의회

 

【거제인터넷방송】=거제시의 대표 공공도서관들에서 비치된 일부 아동 성교육 도서가 선정성과 유해성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선민 거제시의원(국민의힘)은 19일  제244회 거제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해당 도서들의 문제점을 강력히 지적했다. 

김 의원은 "도서관에 비치된 이러한 도서들이 아동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거제시립도서관을 포함한 7개 도서관에서 대출한 성교육 도서 약 30여 권을 본회의장에서 직접 공개하며, 이들 중 일부는 심지어 성인도 불편해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거제시 복지국장은 도서의 부적절함을 인정하며, 민원이 제기된 140종의 도서 목록을 간행물윤리위원회에 심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김 의원은 '생각이 크는 인문학' 중 제3의 성을 언급하는 내용을 지적하며, 헌법을 위반한 내용이 포함된 도서들의 존재를 강조했다. 그는 공공도서관에 음란물이 뿌려지고 있는 현 상태에 대한 개선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의 발언 이후, 김동수 의원도 유해 논란 도서에 대한 조치를 촉구하는 등 거제시의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됐다. 한은진 의원의 발언을 통해 성에 대한 인식의 차이와 정치적 올바름(PC주의)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PC주의란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을 의미하며 편견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자는 것으로, 정치 편향 및 오용 우려도 유발하는 개념이다.

김선민 의원의 시정질문으로 인해 거제시 공공도서관 내 성교육 도서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한 거제시의 체계적인 대응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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