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지난 16일, 거제시 옥포 중앙공원 일대에서 도 단위의 동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5년간 거제 관내에서 발생한 총 24건의 산불 중 66.7%가 봄철에 집중돼 발생한 것에 대응해 기획됐다. 특히,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쓰레기 소각 및 산행 인구 증가로 인한 실화가 주된 화재 원인으로 지목돼 시민들의 산불 예방 활동 참여가 강조됐다.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은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을 높이며, 이에 따라 소방서는 ‘찾아가는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산불의 위험성을 알리고, 산불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캠페인에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거제시청 직원 및 산불진화대원 등 총 126명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소방서는 시민 참여형 ‘심폐소생술 체험부스’ 및 건강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옥포중앙시장을 비롯한 다중운집장소에서 산불예방 홍보물품 배부와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119안전센터에서도 소방펌프차를 이용한 산불조심 홍보음원 송출 등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시민들의 산불 예방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전수진 서장은 산불화재의 주요 원인인 부주의를 강조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방서는 시민들이 안전한 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활동 강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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