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창원해양경찰서(서장 김영철)는 17일, 거제 장승포항 인근 해상에서 운항 중 시동이 걸리지 않아 곤란을 겪던 세 척의 선박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들은 모터보트 ㄱ호(4톤급, 승선원 3명), 낚시어선 ㄴ호(3톤급, 마산선적, 승선원 7명), 그리고 모터보트 ㄷ호(1톤급, 승선원 2명)로, 모두 엔진 및 기관 고장으로 인해 해상에서 표류 중이었다.
ㄱ호는 거제 일운면 지세포항에서 출항해 장승포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시동 문제를 겪었고, ㄴ호는 마산 광암항에서 출항한 후 거제 장목면 외포항 동방파제 남동방에서 기관고장을 일으켰다. 한편, ㄷ호는 거제 지심도 남방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같은 문제로 신고됐다.
창원해경은 경비함정과 장승포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선박들을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승선원들에게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모두 무사히 입항조치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봄철 낚시활동이 증가하면서 출항하는 선박들이 많아진 만큼, 출항 전 엔진 및 배터리 등 기관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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