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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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인터넷방송】=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은 지난 3월 10일, 거제독수리식당의 대청소 및 독수리 환송회를 마지막으로 2023~24 시즌의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겨울철에만 운영되는 이 식당은 거제 사등면 오량리 신거제대교 아래 갯벌에서 위치해 있으며, 멸종위기종인 독수리를 보호하고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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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들은 먹이 부족으로 인해 스티로폼 부표, 밧줄 등을 뜯는 등의 행동을 보이며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연은 독수리 먹이터 주변을 청소하고 돼지, 소, 닭 등의 짜투리 고기를 먹이로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시즌 동안 독수리식당은 최대 200마리의 독수리를 유치했으며, 총 1200명의 탐방객이 방문해 생태체험과 먹이주기 등에 참여했다. 먹이 운송은 20회, 먹이주기는 34회 실시됐다. 바다쓰레기 청소는 8번에 걸쳐 총 3.5톤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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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연은 독수리 식당의 운영을 위해 자체 예산과 펀딩을 통해 운영자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소형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향후, 환경연은 독수리식당을 생태관광지로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기념촬영이 가능한 안내판 등의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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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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