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공곶이, 수선화로 물든 축제 열린다

【거제인터넷방송】=올해 처음 맞는 '제1회 공곶이 수선화 축제'가 오는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거제시 일운면 예구항과 공곶이 일원에서 '노랑 나랑 수선화 보러 갈래?'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2시 예구항 물양장에서 열리며, 축하공연, 지역농산물 판매,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 찰 예정이다.

일운면주민자치회 여철근 회장은 "이번 축제는 공곶이의 아름다운 수선화를 알리고, 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며, 방문객들에게 노란 수선화의 매력에 푹 빠져볼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거제시는 지난해 관리인의 별세로 어려움을 겪었던 공곶이를 살리기 위해 수선화를 새롭게 심고 정성껏 가꾸어, 이번 봄에 노란빛으로 가득 찬 공곶이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수선화 축제를 통해 거제의 봄을 만끽하고, 공곶이가 다시금 옛 명성을 되찾길 바란다"며,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