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거제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시 신속한 발견 및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어르신과 그 가족들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실종예방사업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인식표 보급을 통해 치매어르신이 실종되었을 경우 신속한 가정 복귀를 돕는다. 인식표에는 보호자 연락처 등의 정보가 담겨 있어 발견 시 즉각적인 연락이 가능하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통해 치매어르신의 신상정보를 경찰청 시스템에 미리 등록함으로써 실종 발생 시 빠른 식별과 복귀를 지원한다.

배회감지기 보급을 통해 치매어르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이 배회감지기는 위성신호를 이용해 보호자에게 위치 정보를 전달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거제시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절차는 본인 혹은 보호자가 신분증 및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작년 한 해 경남에서는 821명, 거제시에서도 41명의 치매어르신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는 치매환자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의 촘촘한 안전망 구축이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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