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외식 및 집단급식의 이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음식점이나 급식소에서의 식중독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짐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의 대상은 거제시 관내 음식점과 급식시설 등으로, 위생상태가 취약한 곳 100개소가 선정됐다. 이 업소들의 식재료 검수부터 보관, 조리, 배식, 그리고 최종 섭취 단계까지의 위생상태 및 오염 가능성을 담당공무원이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며 진단하게 된다. 그 후, 그 결과에 따른 맞춤형 식중독 예방 정보와 개선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조리 공정별 위생 관리 상태, 조리 단계별 오염 가능성, 그리고 위생 수준 평가 등이다. 특히, 위생 수준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칼, 도마, 냉장고 손잡이 등의 표면 세균 오염도(ATP)를 측정하며, 이를 통해 영업주와 종사자들의 위생 인식 개선을 유도하고, 자율 위생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려 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최근 환경 변화로 인해 여름뿐 아니라 계절을 가리지 않고 식중독 의심 신고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업소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니, 집단급식소 및 음식점 영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 우리 시도 안전한 외식 및 급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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