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봄철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달부터 5월까지 봄철 화재 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경남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614건으로, 이는 겨울철 화재 3,918건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화재 주요 원인은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작년에는 거제지역에서 총 185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중 43건이 봄철에 발생했다. 특히 봄철에는 산불화재가 자주 발생하며, 이로 인해 약 8,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거제소방서는 '2024년 봄철 화재 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전대책에는 건설현장, 축제장, 노유자시설, 주거시설 안전관리 강화와 캠핑장 안전키트 대여 서비스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각종 캠페인과 안전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화재예방 홍보활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거제소방서는 이미 지난해에 '무인점포 특수시책' 추진과 가정의 달 심폐소생술 체험교실 운영 등을 통해 화재 예방 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서장 전수진은 "봄철은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할 때"라며, "시민이 안전하게 봄철을 보낼 수 있도록 거제의 특성을 고려한 화재 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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