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박종우 거제시장은 27일 거제시청에서 곽승개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부산사무처장을 만나 거제시와 타오위안시 간 상호 교류‧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접견은 거제시가 지난해 12월 대만 타오위안시에 보낸 우호교류 제안 서한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부산사무처는 양 도시가 상호발전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곽승개 처장은 "통계에 따르면 부산을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 수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가덕도신공항이 개항되면 많은 대만 관광객들이 거제를 함께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타오위안시와 거제시가 향후 국제공항 배후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거제시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도시."라며, "기업혁신파크, 가덕도신공항 개항, 남해안 하이웨이와 같이 거제를 일으키는 이슈들을 잘 준비하여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오위안시와 해운산업, 관광, 투자유치, 민간 등 여러 부문에서 교류해 양 도시 간 다층적이고 다차원적인 연계협력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곽승개 처장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대학원 석사로 대만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을 거쳐 지난해 5월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부산사무처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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