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22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와 웰리브지회,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자본을 향해 인력부족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2016년 조선업 구조조정 이후, 10만명의 조선소 노동자가 조선소를 떠난 결과, 조선소 인력은 대폭 감소했다. 이에 정부와 자본은 인력부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이주노동자를 대거 유입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는 저임금의 열악하고 불안정한 고용구조를 유지하며,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정부와 자본의 땜질 처방을 규탄하는 것이다.
이들은 한화오션의 외국인 노동자 도장작업 PILOT 제도를 운영하려는 시도를 비판하며, 이는 안전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화자본의 값싼 인력 운영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대처하는 행동을 강력히 규탄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내국인을 우선 채용하기 위한 노력과 생산 정규직 채용에 따른 사내 협력사 직원 채용을 요구하며, 이주노동자를 고용하는 이에 대해 비판했다. 또한 조선산업 경쟁력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라도 떠났던 조선소 노동자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낮은 임금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