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철웅)는 21일 오전 8시 46분쯤 거제시 소랑마을 선착장에 정박 중이던 A호(3톤급, 연안복합, 승선원 없음)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경은 현장에 도착해 A호에 승선원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침수된 선체의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유류 유출을 대비해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의 대응을 했다. 이후 오전 9시 42분 배수 작업을 완료하고, 선박 안전상태를 점검한 결과 추가 침수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주가 기관실이 침수되어 배가 기울어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신고한 것으로, 침수 원인은 너울 등의 기상 불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통영해경은 선장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장기계류 선박의 경우 운항을 하지 않더라도 선주‧선장은 선박 안전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침수어선에서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경.
침수어선에서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경.
침수어선에서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경.
침수어선에서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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