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씨름단 이다현, 설날장사씨름대회 5연패 달성

【거제인터넷방송】=거제시청씨름단 소속(감독 최석이) 이다현 선수가 2024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5연패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다현은 8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의 무궁화장사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다현은 개인통산 23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또한, 작년 2023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최고의 기량을 자랑해왔다.

이다현은 4강전에서 김다영(괴산군청)을 2-0으로 제압한 뒤, 결승전에서 김다혜(안산시청)에게 첫판을 내줬지만 두 번째, 세 번째 판을 가져오며 2-1로 승리했다.

아버지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한 이다현 선수는 2018년 거제시청씨름단에 입단해 2020년 여자씨름 최초의 전관왕을 달성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남‧여 선수 최초로 설날장사씨름대회 ‘5연패’의 대기록을 세웠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다현 선수의 5연패 달성을 축하하며, "출전한 모든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며, 올 한해 더욱 좋은 성적으로 거제시를 널리 알려달라"고 전했다.

한편, 거제시청씨름단은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3위를 차지했으며, 서민희 선수가 국화급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