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거제시치매안심센터가 2024년 찾아가는 기억력 검진 프로그램 '우리동네 뇌청춘 지킴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고령사회에 진입한 거제시의 전체 인구 중 약 14.4%를 차지하는 고령인구에 대한 돌봄의 필요성을 인식한 결과에서다. 

'우리동네 뇌청춘 지킴이'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형 인지선별검사(K-CIST) 도구를 통해 실시되며, 검사 결과 정상으로 분류된 대상자는 2년마다 재검진, 인지저하로 분류된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 내 예약 혹은 협약병원에 의뢰해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60세 이상의 치매를 진단받지 않은 모든 시민 및 치매 고위험군으로, 검사를 진행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시민들은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2023년에 주 1회 운영했던 것에 반해 올해는 주 4회 운영하며, 검진인원을 2천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기간이 3월에서 11월까지 약 9개월 동안 진행하던 기존 프로그램에서 2월에서 12월까지 약 11개월로 연장 실시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위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를 조기 발견하는 것뿐만 아니라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 노인 및 가족의 삶의 질을 증진함과 더불어 치매 인식 개선에 기여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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