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 자살시도자 구한 김광순 중령에게 표창 수여

【거제인터넷방송】=거제경찰서(서장 김명만)는 1월 18일에 남부면의 한 야산에서 자살을 시도한 40대 남성을 구한 13해안감시기동대대장 김광순 중령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중령은 혹한기 훈련 중인 날, 동부파출소 경찰관이 야산 주변에서 수색 중인 것을 발견하고 먼저 접근해 상황을 파악했다. 요구조자의 차량을 찾고 있다는 경찰관의 말에, 김 중령은 기억하고 있던 차량 위치를 알려주었다. 또한,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요구조자의 기도를 확보하며,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했다.

표창을 받은 김 중령은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경찰서에서 생각지도 못한 표창과 선물을 주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만 거제서장은 "시민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경찰을 도운 김광순 중령에게 감사드리며, 김광순 중령의 용감한 행동이 우리 경찰에게도 크게 귀감이 되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