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거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26일,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의원들의 거가대교 통행료 할인과 관련한 입장문에 대해 반박했다. 

국힘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말로만 민생을 외치는 더불어민주당의 거짓과 선동이 도를 넘어섰다. 거가대교 통행료 20% 지원 정책은 서일준 국회의원과 경남도 관계자, 부산시 관계자, 거제시 관계자가 장기간의 협상을 통해 경남도 예산의 간접 지원이 계획된 상태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거제시 집행부의 보고를 통해 경남도 예산의 간접지원 계획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25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일동 명의의 입장문은 본인들이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경남도 예산 간접지원이라는 진실을 외면하고 거제시민의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공작정치의 전형이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의힘 거제시의회 의원 일동은 거가대교 통행료 지원 과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눈앞의 총선만을 의식해서 같은 당 예비후보자를 지원하기 위해 본인들의 양심을 속여가며 억지 눈가림으로 현직 국회의원을 비방하며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에 대해 같은 정치권에 몸담은 지방의회의 일원으로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의원들은 "우리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은 과거 정부와 지방정부, 지방의회 탓을 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하지만 25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일동 명의의 입장문을 보고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의원들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민의힘 거제시의회 의원 일동은 다른 것에 한눈팔지 않고 거제시민만 바라보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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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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