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거제시의회 김선민 의원(국민의힘‧의회운영위원장)은 최근 '장평동 회전교차로 사업'과 '국도14호선 거제 장평지구 자연재해 복구공사'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는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22년 6월 착공된 장평동 회전교차로 사업은 2023년 7월 폭우로 인해 사업지와 연접한 국도14호선의 법면이 유실되는 등의 자연재해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또한, 국도14호선 거제 장평지구는 태풍 마이삭 등으로 인한 재해로 복구공사가 이루어졌으나, 2023년 7월 폭우로 인해 다시 재해가 발생해 현재는 응급복구공사를 거쳐 항구복구공사가 진행 중이다.

빨간점선 구역도 재해예방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공 : 김선민 의원)
빨간점선 구역도 재해예방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공 : 김선민 의원)

김선민 의원은 "장평동 회전교차로 사업지 일원에서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그 곳에 회전교차로를 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다. 교통흐름보다 안전을 더 고려해야 하므로, 장평동 회전교차로 사업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국도14호선 법면 재해복구공사를 한 부분과 바로 붙어있는 거제공업고등학교의 경계까지는 재해 예방 차원에서 안전진단 실시 후 함께 공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유휴 부지에 대해서는 국도14호선 법면 항구복구공사가 끝나고 부지가 안정화되면 재해가 발생하기 전에 계획했던 소규모 체육시설 설치 등 공공용지로서 활용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종우 시장은 "제가 봐도 회전교차로가 맞지 않는 것 같다. 국토청 및 전문 기관과 협의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 또한 재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거제공업고등학교와 개발행위가 이루어졌던 부분이 재해예방사업에서 제외된다는 것은 우려가 된다. 용역을 거쳐 재검토하도록 하겠다. 체육시설 등에 대해서는 안정화 상태를 보면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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