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개발한 암모니아운반선 조감도. ⓒ한화오션
한화오션이 개발한 암모니아운반선 조감도. ⓒ한화오션

 

【거제인터넷방송】=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친환경 운반선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주목받고 있다.

한화오션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Very Large Ammonia Carrier) 2척을 약 3,312억원에 수주했다. 이는 최근 두달 사이 7척째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수주로, 한화오션의 기술력과 시장 신뢰도를 입증한 것이다.

수주한 암모니아운반선은 9만 3천㎥의 암모니아를 운반할 수 있으며, 한화오션의 스마트십 플랫폼인 HS4(Hanwha SmartShip Solution & Service)와 최신 탄소 저감 기술인 축발전기모터(SGM, Shaft Generator Motor) 등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이 선박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무탄소 선박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대체 연료 및 친환경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궁극적으로는 암모니아 추진, 수소 직접 추진, 수소연료전지 추진 등 탄소 배출이 없는 무탄소 선박의 상용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친환경 운반선의 연속 수주는 한화오션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굳건한 믿음 때문”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진화된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의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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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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