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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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인터넷방송】=17일, 경남도에 따르면, 거제시를 포함한 창원시 등 7개 연안 시군에서 총 47개 사업지구에 3,228억원 규모의 연안정비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 수정계획’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에 반영 요청됐다.

연안정비기본계획은 10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연안의 효율적인 보전 및 이용과 개발을 위한 것이다. 도는 수요조사를 통해 9개 사업지구를 추가 발굴, 기존 38개에 더해 총 47개 사업지구에 대한 수정안을 제출했다.

이번 수정안에는 거제시의 군령포지구와 유계지구가 포함돼 있다. 거제시의 해당 지구들은 해일, 파랑, 태풍 등으로 인한 연안침식이 심한 지역으로,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목표다.

경남도는 이미 6개소의 연안정비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에도 9개소의 연안정비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연안침식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훼손된 연안을 정비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연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안정비사업은 거제시를 비롯한 경남도 내 연안 지역의 보전과 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안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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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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