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이 모터보트 ㄴ호를 인근 항포구에 계류하고 있다. ⓒ창원해경
창원해경이 모터보트 ㄴ호를 인근 항포구에 계류하고 있다. ⓒ창원해경

【거제인터넷방송】=지난 주말, 창원해양경찰서는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심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두 건의 모터보트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해 승선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

6일 토요일 오후, 고성 당항포에서 출항한 모터보트 ㄱ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가 해로드앱을 통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창원해경이 조타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 ㄴ호를 예인하고 있다. ⓒ창원해경
창원해경이 조타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 ㄴ호를 예인하고 있다. ⓒ창원해경

창원해경은 구명조끼 착용을 안내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승선원 3명을 무사히 구조,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마산 원전항으로 예인했다.

창원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 ㄱ호에 접근하고 있다. ⓒ창원해경
창원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 ㄱ호에 접근하고 있다. ⓒ창원해경

이어진 7일 일요일에는 부산 명지 신호항에서 출항한 모터보트 ㄴ호가 조타기 고장으로 인해 가덕도 대항항 앞 해상에서 표류하게 됐다. 이 사고 또한 창원해경이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승선원 10명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모터보트는 가덕도 천성항으로 예인됐다.

창원해경이 모터보트 ㄱ호에 탑승한 승선원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창원해경
창원해경이 모터보트 ㄱ호에 탑승한 승선원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창원해경

창원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해상 활동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레저활동 전 필수 장비 점검의 중요성을 당부하고, 해로드앱과 같은 긴급 구조요청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 앱의 활용을 권장하며, 사고 시 신속한 신고 방법에 대한 숙지를 강조했다.

해(海)로드 앱 은  항법장비를 갖추지 못한 소형어선이나 레저선박 이용자 등의 안전을 위해 2014년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폰 앱으로, 긴급 구조요청 기능과 바닷길 안내 기능(항해보조)은 물론 해양기상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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