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거제시립하청도서관은 지난 한 달간 진행된 '찾아가는 인형극'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 아동센터와 장애인 시설을 직접 방문, 인형극을 통해 즐거운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공연은 거제 지역 장애인시설인 애광원의 이용자들을 위해 준비된 '고미의 특별한 여행'이었다. 이 작품에서는 환경파괴로 인해 고통받는 지구를 구하기 위한 고미의 여정을 담았으며, 줄리 인형극단이 참신한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풀어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진행된 2, 3, 4회차 공연은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대숲개 곤발네 할매 이야기', '거제설화', '호랑이 생일날 이렸다'를 주제로 거제의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을 다뤘다. 이 공연들은 관내 인형극 동아리 강사들이 열정적인 연기로 풀어내며, 거제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한 교육적이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큰 인기를 끌다.
주정운 거제시 평생교육과장은 "찾아가는 인형극 프로그램은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거제시의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통해 모든 시민이 평생학습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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