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삼청동 헬렌앤제이 갤러리에서 향불 기법의 대표 작가 이길우와 대형 뮤지컬 무대 디자이너 정승호의 신작을 선보이는 '생명의 무게' 전시회가 열려,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기금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20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삼청동에 위치한 헬렌앤제이 갤러리에서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기금 마련을 위한 '생명의 무게'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향불 작가로 유명한 이길우 작가와 무대 디자인의 경험을 살린 정승호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길우 작가는 인두와 향불로 한지를 태워 소멸과 생성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와 색감을 드러내며, 정승호 작가는 공연 후 버려지는 무대 자재를 재활용해 인간의 실루엣을 담은 새로운 캔버스를 창조해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본인 소장 중이던 고려청자 및 17세기에서 19세기에 걸친 한국의 고도자기 등 해외로 반출됐던 한국 문화유산의 환수 의미를 담은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헬렌앤제이 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소멸과 생성,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생명의 무게를 느끼고,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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