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거제시국공립수양어린이집 김영아 원장이 37년간의 보육 업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보육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영아 원장은 지난 19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3년 보육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김 원장은 거제시에 위치한 국공립 장평어린이집 및 수양어린이집을 운영하며, 거제시 어린이집 급식관리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김 원장은 특히 거제시 최초로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보육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살려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김 원장이 이끄는 수양어린이집은 맞벌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는 '야간연장보육서비스', 그리고 가정양육 부모가 긴급한 사유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같은 노력은 거제시에서 모범적인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인정받으며, 김 원장의 리더십이 크게 부각되었다.
수상 소감을 밝힌 김 원장은 "모든 아이들을 내 아이처럼 돌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보육교사에서 원장까지 역할을 해오며 함께 성장한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보육 현장에서 더욱 노력하여 동료 교직원들과 협력하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안심 보육서비스와 부모님들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거제시 박종우 시장은 김 원장의 수상을 축하하며 "높은 경쟁률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받은 상이라 더욱 값지다"며, "다양한 보육서비스와 민관협력을 통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