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의 야경과 ‘Tonight,TongYeong’ 포토존. 사진출처=통영시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의 야경과 ‘Tonight,TongYeong’ 포토존. 사진출처=통영시

【거제인터넷방송】=지난해 9월 한국 최초의 야간 관광 전문 도시로 선정된 경상남도 통영시는 같은 해 12월 'Tonight TongYeong'이라는 야간 관광 브랜드를 선포하고, 콘텐츠 개발, 야간 관광 환경 개선, 프로모션 및 마케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통영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야간 관광 도시 선포 1주년을 맞아 통영시는 가장 대표적인 야간 관광지 중 네 곳의 야경 명소와 두 곳의 석양 명소를 공개했다.

석양에 빛나는 통영의 야경 명소

· 강구안 다리

올해 11월 공개 투표를 통해 새로운 별명을 얻은 강구안 다리는 항남동과 남망산을 연결하는 높이 13m, 길이 92.5m의 보행자 다리다. 밤에는 다채로운 조명으로 밝혀져 다리 자체의 멋진 야경을 선사하며, 옛 시가지와 통영의 잔잔한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유명한 관측 지점이다.

· 디피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의 100대 야간 관광지' 중 하나로 선정된 디피랑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야외 디지털 테마파크로, 밤에만 즐길 수 있는 통영의 대표적인 장소다. 동피랑과 서피랑에 2년마다 새로운 벽화가 그려지면 사라지는 벽화 디자인은 미디어 아트로 구현되고, 남망산 조각공원 트레일을 따라 1.5km 구간이 조화로운 음악과 함께 장식돼 있다.

· 강구안 문화마당

강구안 문화마은 통영의 야간 관광의 핵심 랜드마크로,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통영의 잔잔한 바다를 느낄 수 있다. 'Tonight TongYeong'이라는 슬로건을 들고 있는 통영 마스코트 '동백'의 대형 조각과 실물 크기의 거북선과 판옥선이 강구안을 밤에 화려하게 밝힌다. 또한, 통영 한산대첩 축제, 나이트 프린지, 오늘 밤 통영! 캔들라이트 등 다양한 야간 축제 및 문화 행사 장소로 사용된다.

· 통영 대교

육지와 미륵도를 연결하는 통영 대교는 유명한 야경 명소이며 통영의 팔경 중 하나다. 통영 운하, 충무교, 통영 대교로 이어지는 무지개빛 야경은 통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다리의 야간 조명이 물에 반사되어 럭비공 모양의 반사를 만드는 야경이 유명하다.

황금빛 석양을 즐길 수 있는 석양 명소

· 달 공원

통영에서 최고의 석양 명소 중 하나인 달 공원은 석양 30분 전에 최고의 석양 경관을 자랑한다. 달아 공원의 가장 높은 지점인 석양 데크에서 하려수도의 장엄한 전경 위로 지는 석양의 황금빛을 감상할 수 있다.

· 당포 성지

당포 성지는 외부 침략을 막기 위한 당포 성의 유적지로, 가파르지만 짧은 경사를 올라가면 항구와 바다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북쪽으로는 푸른 나무 사이에 아늑한 당포 마을의 풍경을, 남쪽으로는 넓은 바다를 볼 수 있다. 특히 석양에는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성곽의 황금빛이 눈부시다.

한국의 대표 야간 관광 도시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통영시는 야간 전문 축제 개최, SNS 운영, 야간 포토존 및 조명 설치, 외국인 팸투어 등 다양한 프로모션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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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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