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창원해경 진해파출소에서 은진호(1톤급, 통발어선, 진해선적) 서환 선장에게 해상인명구조 유공 감사장을 수여했다. 서환 선장은 지난 9일 거제 저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귀항 중 원인미상으로 침수 중인 모터보트를 발견, 승선원을 구조하고 해양경찰에 신고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적으로 감사장을 받았다.
서환 선장은 사고 현장 근처에서 조업을 하고 있었던 것이 행운이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V-PASS SOS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사고를 신고했다.
장대운 창원해양경찰서장은 감사장 수여식에서 "겨울철에는 해수온이 낮아 익수사고가 발생하면 빠르게 저체온증 현상이 발생해 사망할 확률이 높은데, 서환 선장의 적극적인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인명구조에 힘써준 서환 선장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해상에서의 긴급상황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과 인명구조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게 만들었다. 서환 선장의 행동은 다른 선박 운영자들에게도 긴급 상황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을 위한 모범사례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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