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훈) 학교통합지원센터는 지난 12월 7일, '소시오크라시(Sociocracy)'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관내 초등, 중, 고, 특수학교장, 교감, 교사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훈) 학교통합지원센터는 지난 12월 7일, '소시오크라시(Sociocracy)'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관내 초등, 중, 고, 특수학교장, 교감, 교사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거제인터넷방송】=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훈) 학교통합지원센터는 지난 12월 7일, '소시오크라시(Sociocracy)'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관내 초등, 중, 고, 특수학교장, 교감, 교사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소시오크라시는 socio(사회)와 democracy(민주주의)의 합성어로, 동료와 함께 스스로 통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회복적 정의 평화배움연구소 에듀피스의 대표인 서정기 박사가 강사로 참여, '평등, 효과, 투명'이라는 3가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학교에서 공동의 목적을 위해 따로 또 같이 효과적으로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원리를 실습 위주로 경험했다.

또한, 회복적 정의의 서클 프로세스와 구성원들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서클 회의의 과정을 비교하며 민주적 학교 운영의 토대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다. 이를 통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평등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다양한 갈등을 전환하고 학교폭력 예방 기초를 다지는 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다수결이 민주적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 하지만 '이의'가 있을 때 반대 이유에 대한 염려와 상황을 공동의 목적에 비추어 존중하며 해결하는 소시오크라시의 원리에 깊이 공감했다. 이를 통해 구성원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는 서클의 구조를 학교와 학급의 문화에 적용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연수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처럼 거제교육지원청은 소시오크라시 연수를 통해 학교 공동체의 협력적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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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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