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서치라이트를 이용해 좌초된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창원헤경 제공

【거제인터넷방송】= 16일 오전 6시께 경남 거제 가조도 군령포 인근 갯바위에 어선이 좌초돼 해경에 구조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거제선적 1톤급 연안자망어선 A호(승선원 1명)가 갯바위에 좌초돼 구조했다고 밝혔다.

A호는 사고 10분 전 군령포항을 떠나 항해 중 전방 주시 소홀로 선박이 갯바위에 얹혀 움직일 수 없게 되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먼저 승선원의 안전 확인 후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하는 한편 민간구조선에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구조대를 투입해 좌초어선 A호의 파공부위와 안전상태를 확인 후 민간구조선의 협조를 받아 암초에서 이초해 군령포항으로 입항시켰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선박 운항 시에는 암초, 갯바위 등 지형지물로 인해 좌초, 충돌 등의 해양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운항 중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전방 주시를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창원해경 구조대가 좌초된 선박의 파공부위를 확인하고 있다.
해경이 민간구조선의 협조를 받아 좌초선박을 이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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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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