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거제시의원. /거제시의회 제공
김선민 거제시의원. /거제시의회 제공

 

【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의회 김선민 의원(국민의힘‧의회운영위원장)이 세계적인 5성급 호텔 등 체인호텔기업 투자유치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거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하늘길이 열리는 2030년을 대비해서 지금이 거제시 그랜드비전을 그릴 골든타임”이라고 주장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은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거제시는 현재 관광산업‧전시산업‧국제회의 등 마이스(MICE) 산업의 정점이 될 컨벤션센터 건립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처럼 세계인이 다양한 형태로 거제를 찾을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해 김 의원이 선제적 준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선민 의원은 “가덕신공항은 거제에서 가깝게는 20분, 아무리 멀어도 한 시간 이내”라면서, “머물고 쉴 곳이 없어 세계인의 눈이 우리 거제를 외면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지리적‧환경적 요건을 갖추고 있지만 거제시 인프라는 너무도 열악한 실정”이라며, “세계 유수의 5성급 호텔 등 체인호텔기업 투자유치가 절실하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다음은 김 의원의 발언 전문이다.

5분 자유발언

김선민 의원

 주 제

- 2030년, 글로벌 거제 호텔 들어서야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거제시의회 김선민 의원입니다.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윤부원 의장님과 선배 및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박종우 시장님과 모든 공무원 여러분에게도 거제시를 향한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거제~통영 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노선 연장’을 촉구하는 거제·통영·고성 3개 시군 공동 범시민 서명운동 추진을 환영합니다. 거제시민의 염원이 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우리 의회에서도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준비한 5분자유발언 시작하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인구 20만 이상 도시 중 ‘고속도로·철도·공항’ 등 주요 3대 SOC가 없는 거제시는 ‘말만 도시’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고 전체 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천혜의 풍광을 자랑한다지만 ‘관광 도시 거제’라는 타이틀은 거제시민도 인정하기 힘들 정도로 무색한 표현이 된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열두 분 중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했으면 ‘대통령의 도시’라고도 불리울 만 합니다. 전국에 우리 거제시와 같은 기초자치단체가 229곳이 있는 것을 고려하면 가히 축복받은 땅입니다. 옆 동네에서 알아봐 줄 법도 하고 우리 스스로 자랑할 만도 한데 현실은 여전히 저희를 모르고 저희도 무감각하거나, 크게 게의치 않는 것 같습니다.

이윽고, 2030년이 되었습니다.

KTX와 고속도로로 대한민국 전역을 이어 사통팔달 거제시가 되었습니다.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가덕신공항은 국제공항으로서 전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의 출입문이 되었습니다.

자연이 거저 준 수려한 경관에 뼈를 깎는 노력을 더했고, 우리 거제시의 자랑들을 스토리텔링해서 ‘관광 도시 거제’ 명성을 회복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다가올 2030년이 정말 기대가 되지 않습니까?

저는 2030년과 우리 거제시를 함께 떠올렸 때 지금 2023년이 ‘거제시 그랜드비전을 그릴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첫 번째로 지난 의정활동 중 언론기고와 거제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거제시민과 거제시를 찾는 방문객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거제형 랜드마크 도시공원’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이후 공원과 관련된 다양한 용역이 진행되는 등 세계적인 도시로 우뚝 설 거제시 발전 전망과 발맞춰 거제시민의 정신·마음·육체를 온전히 보전해 줄 행복플랫폼, 공원 비전도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이어서 저는 오늘 ‘거제시 그랜드비전을 그릴 골든타임’ 두 번째 주제로 세계적인 5성급 호텔 유치를 위해 거제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역할을 주문하고자 합니다.

가덕신공항은 우리 거제에서 가깝게는 20분, 아무리 멀어도 1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세계 굴지의 기업 양대 조선소와 함께 관광산업·전시산업·국제회의 등 마이스(MICE) 산업의 정점이 될 컨벤션센터 건립 기본계획 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주관할 경상남도와 경남내 시·군 도 거제시가 마이스산업 육성의 적지라는 여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여행ㆍ관광ㆍ국제회의 등 전 세계인이 다양한 형태로 우리 거제를 향할 수 있는 문이 열리는데 지금 거제시를 돌아보면 그 인프라가 너무도 열악한 실정임을 마주합니다.

그 중 숙박 시설은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현재 ‘5성급 호텔’은 삼성호텔 밖에 없으며, 호텔 등급 즉, 별을 부여받는 ‘성’급 호텔은 절대 부족인 실정입니다. 여행에 있어 숙박 시설은 최우선 고려사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님을 모두가 인식하고 있을 것입니다.

공항에서 20분 거리인 우리 시에 ‘머물고 쉴 곳’이 없어 세계인의 눈이 우리 거제를 외면하게 된다면, 지난 40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를 이끈 국가기간산업의 큰 축인 대형 조선소가 두 곳이나 있으면서도, 고속도로ㆍ철도ㆍ공항 없는 지난 세월의 서러움이 반복, 재연될 수 있습니다.

체인호텔 기업을 비롯한 대규모 숙박시설 투자 유치가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가덕신공항을 가운데로, 지리적으로 각 삼각 지점에 거제시, 부산, 창원이 있습니다. 우리 거제시는 무려 부산광역시 및 창원특례시와 치열하게 경쟁을 해야합니다. 부산과 창원, 이 두 도시는 이미 다양한 ‘성’급 호텔도 보유중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리한 접근성ㆍ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우리 거제는 늦은 출발이지만 이를 초월할 수 있는 지리적ㆍ환경적 요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글로벌 스포츠의 정점에 있는 ‘미국 NBA’는 최근 농구 시합 중에 잠시 경기를 중단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라’는 미국 NBA 농구 선수가 지난 40년간 깨지지 않았던 통산 최다득점을 넘어선 득점을 했을 때였죠. 새로운 역사 탄생을 잠시나마 전 세계가 축하한 것입니다.

아무도 상상 못한 NBA 새 역사라고 합니다.

2030년을 향해 달려가는 거제시는 이 사례를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아무도 거제시에 세계 유수의 5성급 호텔이 있을 걸로 상상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늘길이 열리는 2030년, 상상이 현실이 되는 거제 새 역사를 써 봅시다.

2030년은 ‘거제시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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