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31일 0시 36분께 통영시 한산면 동좌항 인근해상에서 1톤급, 가두리양식선 A호(승선원 1명)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과 해경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급파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B호(9톤급, 연안선망)가 A호 승선원 C씨(84)를 구조했고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타박상과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C씨를 통영시 도남항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대기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A호 선장 C씨는 현재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고, A호는 B호가 한산면 동좌항으로 예인했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가두리 양식장 작업완료 후 입항 중 조업 중인 B호 선단의 그물 사이를 지나가다 전복됐고 B호의 선원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통영해경은 선박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최근 해양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므로 조업 및 항해 중에 주변 견시 및 레이더 모니터링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경이 전복된 선박의 예인을 위해 수중에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통영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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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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