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벽 1시 46분께 마산합포구 마산항 4부두 인근 해상에서 계류 중인 홍콩선적 2만톤급 화물선 A호에서 연료유인 초저유황 C중유가 해상으로 유출돼  현장에 급파된 창원해경이 유흡착제 배포 및 오일펜스 200m를 설치했다. /창원해경 제공
1일 새벽 1시 46분께 마산합포구 마산항 4부두 인근 해상에서 계류 중인 홍콩선적 2만톤급 화물선 A호에서 연료유인 초저유황 C중유가 해상으로 유출돼 현장에 급파된 창원해경이 유흡착제 배포 및 오일펜스 200m를 설치했다. /창원해경 제공

 

【거제인터넷방송】= 마산항 4부두에 정박하고 있던 화물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창원해양경찰서는 1일 새벽 1시 46분께 마산합포구 마산항 4부두 인근 해상에서 계류 중인 홍콩선적 2만톤급 화물선 A호에서 연료유인 초저유황 C중유가 해상으로 유출돼 긴급 방제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창원해경은 화물선 A호에서 한국선적 200톤급 급유선 B호로부터 연료유를 수급하는 과정에서 연료유가 에어벤트로 넘쳐흘러 해상으로 유출되는 것을 발견한 신고자 D씨가 신고했다고 전했다.

창원해경이 유출된 유류의 유류량 및 범위를 확인하고 있다. /창원해경 제공
창원해경이 유출된 유류의 유류량 및 범위를 확인하고 있다. /창원해경 제공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방제정, 경비함정, 창원해경구조대, 마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해 방제작업에 나섰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즉시 사고 선박 주변으로 오일펜스 200M를 설치해 추가 오염 확산을 방지하고 유흡 착재 등 방제자재를 긴급 동원해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유출량이나 범위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육안 상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방제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유출량을 확인하고 해당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특히 유류 수급 시에는 유류 넘침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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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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