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희 거제시의원 /거제시의회 제공
정명희 거제시의원 /거제시의회 제공

 

【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의회 정명희 의원이 거제시에 가로수 관리 및 가로경관 개선을 촉구했다. 지난 15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다.

정 의원은 “도로변 가로수와 공원 수목이 지역 이미지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으며, 수목의 정비와 경관 관리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거제 관내, 98개의 가로수 구간이 있으며 거제시 가로수 중 절반은 동백나무와 벚나무로 5만 4,436그루(2023년 8월 기준)가 조성돼 있다. 이 가운데 거제시 시목인 해송(1,269그루)이 전체 가로수 중 2%를 차지하고, 이팝나무(4,848그루)와 후박나무, 은행나무, 배롱나무 등 16개 수종이 가로수로 식재돼 있다.

정 의원은 “가로수 뿌리로 인해 보도가 돌출되고, 최소한의 보행로 확보 없이 가로수가 식재된 구간이 있으며, 가로수 고사목 밑둥이 방치된 구간, 과도한 전지작업 등 가로수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현장 사진 등을 토대로 가로환경 개선을 위한 제언을 내놨다.

또한, 정 의원은 단양군의 복자기나무를 반원형으로 전정해 재미있는 경관 연출, 나주시 산포면 향나무길과 충주시 시청로-은행나무 길 등을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언급하며, 거제시의 가로경관을 위한 개선안을 제시했다.

이어 정 의원은 거제시의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세 가지를 제언했다.

첫째, 거제시만의 특화 가로수길 조성을 통해 지역축제와 연계한 가로숲길, 차 없는 가로숲길, 이야기가 있는 가로숲길 등을 조성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가로경관 창출과 랜드마크 녹지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둘째, 해안 경관 보호를 위한 해안선 수목 관리 종합대책 수립과 시민들에게 해안 경관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무단 벌채·식재를 감시하고 감독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보행로의 가로수 정비와 위험 구간 보도블록 평탄화 작업을 통해 보행권 확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적 관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가로등 불빛 가림으로 인한 조명효과 저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거제시의 아름다운 가로수 조성 및 관리는 민원해소와 함께 시민들을 위한 경관적 배려이며, 거제의 관광자원 육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생활주변 위험수목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발의해 행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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