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의회 소상공인보호연구회(대표의원 이미숙)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 전통시장 4곳을 다녀왔다.

의원연구단체 활동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특성화·현대화사업 우수사례지 서귀포 향토오일과 매일올레, 세화민속오일, 동문시장 등 4곳을 방문했다.

양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의 전통시장 2곳과 제주시 지역의 전통시장 2곳을 방문한 이미숙·김두호·노재하·박명옥·정명희 의원은 각 시장의 상인회와 함께 ‘문화관광형시장사업 및 시장현대화사업 추진을 통한 전통시장의 변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각 시장 상인회장들은 지자체와 함께 손잡고 추진한 문화관광형시장사업의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상인들 교육, 특화상품 개발,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의 변경 추진 등 전통시장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 밖에도 “문화관광형사업의 일환으로 시장별 핵점포 선정, 특화상품 개발, 먹거리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외국인 관광객 대응을 위한 상인 교육 등을 통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장이 되고 있다”며 입을 모았다.

이번 현장방문을 추진한 이미숙 대표의원은 “서귀포 올레시장에서는 전통시장이 성공하려면 튼튼한 상인조직을 위한 교육, 특산품 제작, 활발한 홍보활동이 필요하며, 핵점포를 선정해 이를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는 점 등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 동문시장은 제주시와의 협약으로 매대관리자를 선발해 구역별 매대관리를 명확히 하고, 점포의 입점 및 재계약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발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우리 시 전통시장 중 거제읍내오일시장은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의 운영방식으로 아케이드 및 간판 설치, 주차시설·화장실 등의 설치로 경쟁력을 갖추고, 고현종합시장은 매일올레시장의 코로나19 이후 이용객이 줄어든 관광버스 주차장을 야시장으로 운영한 방식을 접목하여 현재 고현시장 관광버스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옥포종합시장은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할 것을 대비해 매일올레시장의 상인 외국어교육 사례 등을 접목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미숙 의원은 “선진지 견학을 통해 우리 시 전통시장에 필요한 부분들을 발 빠르게 접목시켜 거제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보호연구회는 관내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1차 부산·울산 선진지 견학, 2차 제주특별자치도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고, 용역을 통해 거제시 전통시장 활성화 등 소상공인보호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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