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일
김용일

【거제인터넷방송】= 입추가 지나고 태풍도 숨쉴틈 없이 지나갔다. 칠월칠석이 다가오면 중추가 코앞이다. 세상만사 그렇지만 시간보다 빠른게 없다.

경찰은 참으로 많은 일을 한다. 순간순간 물밀 듯이 밀려오는 수 많은 사건사고를 일사불란하게 112신고 등을 받아 처리한다. 이렇게 벅차고 많은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눈에 조금만 벗어나면 비난과 불만이 화살처럼 쏟아진다.

그런데 비난과 불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경찰에만 책임지울 일이 아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불철주야 활동함에도 외국인 마약 범죄자의 인권보다 더 못한 취급을 받는게 현실이고 조그만 실수해도 여러 곳에서 따지려 든다.

경찰의 인권이 범죄자의 인권보다 못한 사회에서 어떻게 경찰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단 말인가? 그런 면에서 여러 기관에서는 변화된 사회에 맞는 역할을 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경찰에게 모든 책임을 떠 안길게 아니다. 일방적인 정의로운 사회가 다양하고 청렴한 정의로운 사회를 이길 수는 없다. 건강한 이웃과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바로 청렴이다.

다양하고 청렴한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고자 국민은 경찰의 한 차원 높은 도덕성과 공정성을 일정 수준이 아니고 무한대 수준으로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전방위적으로 청렴 반부패시스템을 작동하고 있다. 사건청탁 금지, 사건문의 금지, 경찰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의 친절요청 금지, 불법업소 및 사건관계자 사적접촉 금지(신고), 수사관 제척·기피·회피 등 부패 연결고리 차단을 위해 많은 시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경찰관 개개인은 업무처리와 관련해 민원인에 대한 편의와 청탁, 친분과 유착를 올바르게 판단하고 있다.

특히, 경찰행정의 공정성, 투명성을 담보하고자 각종 위원회 개최 시 경찰서에 상근하는 시민청문관이 국민의 입장에서 위원으로 참관 또는 참여하는 시책도 시행하고 있다. 필자도 시민청문관으로 위원회에 50회 이상 참여해 경찰행정의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지켜 보았다.

경찰에 대한 국민 눈높이와 윤리수준에 대한 시대적 요구는 계속 높아지고 있는데 경찰 스스로 청렴 수준이 나아졌다 생각하더라도 그것이 사회가 요구하는 기대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는 미지수이나 신뢰받는 청렴으로 한층 더 발전하기 위해 경찰 내 옴부즈만 제도 시민청문관 제도 등을 시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경찰은 부패를 반대하는 추진원칙이 명확하다. 경찰이 부패행위에 빠질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부패의 늪으로 유혹하는 자들을 강력히 처벌하고 부패한 자가 결코 숨을 수 없도록 조치한다. 부패 행위시 얻는 수익보다 훨씬 큰 비용을 수반되도록 하고 있으며 부패를 용납하지 않는 청렴 문화를 생활화하고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경남경찰은 ‘안전한 경남, 공정하고 당당한 경남경찰’ 의 슬로건으로 권익위 측정 청렴도 1등급 목표 달성을 위해 쉼 없이 청렴 반부패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시민청문관과 더불어 국민이 참여하는 청렴 문화, 국민이 지켜보는 청렴 문화, 국민이 응원하는 청렴 문화를 기필코 달성할 것이다. 덕지덕지 꾸미기만 한 청렴이 아닌 보름달 같이 밝고 빛나는 청렴을 만들고 국민이 신뢰하는 그 마음에 안전한 도시와 행복한 국가를 만드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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