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고현동 중곡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공영 주차장 조성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거제시의회 김선민 의원(국민의힘/고현‧장평‧수양)은 지난 제238회 거제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2022년에 실시한 ‘거제시 주차장 수급 실태 용역 결과’를 확인하며, 가장 시급한 결과로 분석된 고현동 중곡지역 주차장 조성에 대한 단계적‧연차적 이행을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고현동 중곡지역 주차 확보는 (정치인들의) 주요 공약 이전에 주민들의 오래된 숙원 사업”이라며, “넓게 형성된 상권을 이용하는 시민 안전 문제도 고려해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하며 주차문제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날 시정질문에 따르면 최초 중곡 어린이 공원을 중심으로 주변 부지를 매입해 주차타워 건립을 검토했으나, 부지 매입 협의 장기화로 우선 중곡지역 시유지 등 3개소로 나뉘어 평면식 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김선민 의원은 ‘한시적 주‧정차 허용 도로 지정 현황(사진)’을 확인하며 공영 주차장 조성 전까지 한시적 주‧정차 허용 공간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과의 지속적인 관심을 주문했다.

중곡지역에 지정된 한시적 주‧정차 허용 도로는 오렌지사우나부터 한미비치빌 일대 도로로 지난해 3분기 교통안전시설심의회 의결을 거쳤으며, 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주‧정차 단속 예외 구간으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한편 중곡지역은 고현동 인구의 약 40%가 거주하고 있으며, 상가 밀집 지역에 대한 주차 문제는 지역의 오랜 숙원이다. 이번 시정질문에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 만큼 향후 실제 조성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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