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 성포중학교(교장 황영복) 전교생이 지난 2일 거제의 명산탐방을 다녀왔다.

이날 명산탐방은 학년별로 나눠 1학년은 북병산(465.4m), 2학년 국사봉(464m), 3학년 노자산(565m)을 찾았다.

성포중학교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사제동행 명산탐방으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학생들이 지역의 아름다운 산을 찾아 정상까지 내딛는 걸음 속에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구를 사랑하며 험난한 여정을 통해 인내하는 마음가짐과 세상을 올바르고 폭넓게 바라보는 호연지기 정신을 기르는 것이 성포중학교가 지향하는 명산탐방의 목적이다.

이날 명산탐방에 참여한 2학년의 한 학생은 "“처음에는 공부하지 않아서 좋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올라가는 동안에는 힘들어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계곡의 물소리와 나무 사이로 보이는 햇살을 맞으며, 친구들과 서로 격려하며 기분 좋게 정상에 도달할 수 있었고, 정상에서 보는 멋진 풍경에 감탄하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2학년 담임교사는 "“힘들어하는 학생이 많았지만 모두 힘을 합쳐 낙오하는 학생 없이 모두 정상에 오르는 모습이 감동적이었고,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좀 더 튼튼해지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성포중학교는 국내의 주요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는 역사와 문화, 지리와 환경, 예술 체육 등 융합 교육을 통해 살아있는 체험교육을 실천하고, 지구 사랑 실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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